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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기업 체험형 청년인턴 vs 사기업 계약직(1년 + 1년, 정규직 전환 X)

안녕하세요. 한국 나이로 26살인 남자입니다. 제가 행정하고 거리가 먼 예체능 전공자인데, 졸업 후 행정가(?)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때 고맙게도 행정직 체험형 청년인턴으로 붙어서 2주 전부터 행정 업무도 배우고 독서실 인턴이 아니라 진짜 성취감 있게 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제가 지망하는 분야와 같은 분야 회사구요. 근데 오늘 전공이 조금은 연관된 직무로 지망 분야의 이름 있는 회사에서 계약직 합격 연락이 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넣은 거라서 둘 다 붙을 지는 몰랐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사실 미시적으로 보면 사기업 계약직으로 가야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계약직으로 가서 제가 일을 바로 잘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계약직 붙은 건 전공 관련 경력을 인정 받은 거니, 젊을 때 전공 외의 경험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도 싶구요.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계약직으로 가는 게 맞을까 인턴으로 남는게 좋을까 고민입니다. 감사합니다.